올해로 9회차를 맞는 ‘2019환경페스티벌&환경마라톤대회’가 10월 26일 경인 아라뱃길 시천나루광장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민 마라토너 황영조가 함께 참여하는데다, 소아암환우돕기 기부마라톤으로 치러져 더욱 의미있는 행사로 기억될 것이라는 평가다.

환경전문지 <환경미디어>가 주최하는 ‘2019환경페스티벌&환경마라톤대회’는 쾌적한 삶을 원하는 국민들에게 환경과 자연에 대한 인식전환을 유도하고, 코스에 따라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과 일반시민들, 환경관련 기업, 단체 임직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환경마라톤대회(3km·5km·10km·Half)를 비롯해 전국환경노래경연대회, 어린이 환경교실, 건강하고 안전한 물마시기 캠페인, 국립생물자원관 체험 등과 같은 문화체험 및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이 중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환경마라톤대회’는 국민 마라토너 황영조 선수가 함께 달려 국민적 동참을 응원하며, 모든 참가자들이 참가비 일부를 소아암환우를 돕기 위한 ‘기부마라톤’ 형식으로 진행돼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일회용 컵 사용 자제로 자원을 소중히 하고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 하고,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적인 마라톤대회를 표방, 일체의 1회용품 제공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말하자면 맑은 공기를 맞으며 달리면서 환경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아 보자는 것이다.

환경마라톤대회의 코스는 3km와 5km, 10km, Half 등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10월 11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접수비는 없고, 참가비는 5km, 3km는 25,000원, HALF와 10km는 35,000원이다. 현장접수도 가능하지만 당일 접수는 보험가입이 안 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번 환경마라톤대회에 함께 뛰는 황영조씨는 "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키워야 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나보다 나은 선수를 반드시 키우겠다. 혼자의 힘으로 되는 건 아니다. 국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다시 한번 감격적인 올림픽 메달 신화를 만들고 싶다. 국민적인 마라톤 붐이 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씨는 그러면서"나이가 들수록 마라톤을 즐겨야 한다. 기본 규칙만 지키면 가장 안전한 스포츠가 마라톤"이라며 "다만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한다. 오버하는 순간 망가진다. 사브작사브작 걸으면서 뛰어라. 속도가 중요한게 아니다. 그래야 멀리 간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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