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과 충남 보령에서 신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사례 두 건은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6일 충남 보령시 천북면 소재 돼지농장 1개소(12천여두 사육)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농장주는 비육돈 7두가 폐사하는 등 이상증상을 확인해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했다.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소재 돼지농장 1개소(1,300여두 사육)에서도 ASF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농장주는 후보돈 2두가 폐사하는 등 이상증상을 확인해 관계당국에 신고했다.

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장에 각각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 등에 대한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아울러  정밀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는 ASF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고, 다른 의심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축방역기관 등에 신속하게 신고(☎ 1588 - 9060 / 4060)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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