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화 지음, 양철북 펴냄

 
『그 숲, 그 섬에 어떻게 오시렵니까』는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풍경과 그 뒤에 감춰진 생명의 이야기를 담은 생태 역사 기행서다.

생태 환경 작가 박경화가 전국의 국립공원을 답사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취재한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가 잘 모르는 국립공원의 속살을 들여다보았다.

국립공원은 우리나라에서 자연생태계가 가장 잘 보존된 곳이고 자연자원과 문화유적도 풍부한 곳이지만, 그저 '나라에서 관리하는 경치 좋은 곳' 정도로만 여겨지는 것이 사실이다.

저자는 국립공원에 대한 이러한 인식을 바꾸고 국립공원이 얼마나 흥미로운 곳인지 알리기 위해, 지리산은 곰, 홍도는 철새, 소백산은 아고산대 등으로 각 국립공원마다 테마를 정해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또한 저자는 이 책에서 ‘보고 즐기는 여행’이 아닌, ‘생각하고 느끼는 여행’이라는 새로운 여행법을 소개하고 있다.

‘생태 여행’ ‘윤리 여행’이라는 말로도 일컬어지는 이 여행법을 전파하기 위해, 각 꼭지마다 ‘생각하는 여행’이라는 박스기사를 달아 특색있게 꾸몄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