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김용관)는 5일 미국 오리건주지사(케이트 브라운)를 비롯한 관계관들의(15명) 방문을 맞아 우리나라의 산불대응 체계 및 산불진화 시연 등을 선보였다.

산림항공본부는 기관소개를 비롯해 초대형헬기(S-64, 담수량 8,000ℓ)를 중심으로 산불진화 시연을 했다.

특히, 이동식저수조를 활용한 갈수기 산불진화와 기계화산불진화체계, 산림무인기(드론)를 활용한 산불대응 등 우리나라의 특수한 지형과 기후에 특화된 산불진화시스템을 소개했다.

▲ 11월 5일 미국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주지사 일행(15명)이 산림항공본부를 방문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산불대응 체계 및 산불진화 시연 등을 참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주지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산불이 많이 발생해 오리건주도 핫샷팀(진화대)을 파견하는데, 한국은 전국 어디서나 산불 발생 시 50분 내에 출동해 산불진화에 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인상 깊다”고 말하며 관심을 보였다.

김용관 본부장은 “오늘은 오리건주지사를 비롯한 관계관들을 맞아 한국의 특수한 산불진화시스템을 소개했고, 앞으로도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오리건주를 비롯한 해외의 다양한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가 산불진화와 재해대응 및 산림사업 지원, 안전항공에 있어서 최고의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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