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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매립기술력 토대로 사회공헌까지’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독보적 폐기물처리 기술로 청정매립지 실현
전용훈 기자  |  et9@ecotig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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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05  09: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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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는 서울·경기·인천 3개 시도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광역폐기물매립장이지만, 수도권 시민들에겐 나들이 장소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때문이다.

이곳은 드라마나 영화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특히, 매년 가을나들이 행사에는 다양한 국화작품들이 전시돼, 일반시민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진작가 및 동호회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이렇게 전시되는 국화들이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폐수(이하 음폐수)를 처리해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열원으로 재배된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특허출원 및 등록이 활발한 곳 중 하나가 음폐수 바이오가스화 시설이다.

국내에서 가장 잘 운영되는 음폐수 처리시설로 관계 전문가들의 견학이 끊이질 않는다. 지난해에는 폐기물처리 최우수시설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음폐수 바이오가스화 시설이 이와 같이 잘 운영될 수 있는 것은 공사 직원들의 다양한 기술개발 노력 때문으로, 2017년 이후 등록된 특허만 6건이다.

이러한 기술력은 사회공헌으로까지 이어진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음폐수 처리과정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열원으로 10동의 온실을 운영하고 있다.

   
▲ 수도권매립지 100만㎡ 규모의 부지에 조성된 야생화단지.
온실에서 키워지는 묘목, 국화, 허브 등은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에 식재되거나 방문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드림파크 SOS 캠페인을 통해 온실에서 재배된 공기정화식물을 인천 서구 소재 44개 초등학교에 기부해 학생, 학부모, 선생님 등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국책과제 수행 등 다양한 기술개발을 통해 현재까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은 모두 103건. 여기에는 국내특허 74건을 비롯, 미국 등을 포함한 국외특허 17건, 신기술 및 녹색기술 등이 포함돼 있다.

주요 특허로는 수도권매립지 운영노하우를 담은 ‘매립가스 최적이용을 위한 다기능 포집 시스템을 갖춘 최종복토 시공방법’, ‘혐기형 및 호기형 바이오리액터’, 침출수의 효율적 처리를 위한 ‘고농도 유기성 폐수의 유기물질·질소·인 제거방법 및 장치’, 음폐수 처리시설 운영노하우가 담긴 ‘음폐수 통합제어시스템 및 그 제어방법’, ‘음폐수의 혐기성 바이오가스 분배장치’ 등이 있다.

해당 특허들은 올해 11월 특허청이 주최한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출품돼 대상과 금·은·동상을 수상했다.

   
▲ 특허청이 주최한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친환경적매립기술들을 출품해 대상과 금·은·동상을 수상한 후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2019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는 27개국 625건의 기술들이 출품돼, 단 10건만이 대상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는 점에서 공사의 이번 대상 수상의 의미가 크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이러한 기술력은 ‘직무발명보상제도’를 조기에 도입했고, 발명신고 간소화 절차 등 특허를 장려하는 내부 분위기에서 비롯됐다. 공사는 2016년에 독자 개발한 핵심특허 10건을 무상 공개하며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도 힘을 쏟았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기술개발 노력은 공사 설립초기에는 폐기물 처리기술 개발에 집중됐으나, 최근에는 친환경적 매립장 운영에 필요한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번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매립가스 최적이용을 위한 다기능 포집 시스템을 갖춘 최종복토 시공방법’의 경우도 효율적으로 매립가스를 포집하고 매립가스 중 주요 악취물질인 황하수소(H2S)를 처리하는 친환경적 매립장 운영기술이다.

또한 은상을 수상한 ‘혐기형 및 호기형 바이오리액터’ 기술은 침출수 재순환을 통하여 침출수 무방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김상평 자원순환기술연구소장은 “이러한 연구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냄새 없는 매립지, 먼지 없는 매립지, 침출수 방류 없는 매립지’의 3無 매립지를 실현하겠다”며 “이를 통해 ‘주변 지역 환경영향 제로화’를 실천해나가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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