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민국환경문화대상 및 환경인 컨·페스티벌’ 23일 성료

‘2019 대한민국환경문화대상 및 환경인 컨·페스티벌’이 12월 23일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 2층 대연회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 한해를 의미있게 마무리 하자는 취지에서 한강유역환경청과 함께 명예환경감시원 소양교육을 실시, 2백명이 넘는 회원·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2019 대한민국환경문화대상 및 환경인 컨·페스티벌’은 사단법인 환경과사람들, 한국환경단체협의회,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올바른광고문화국민운동본부가 주최·주관하고,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공공기관과 전국 176개 시민사회단체가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13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예년과 다르게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의 명예환경감시원(증) 교육이 12시40분부터 16시30분까지 4시간에 걸쳐 진행돼 관심을 끌었다.

▲ ‘2019 대한민국환경문화대상 및 환경인 컨·페스티벌’이 12월 23일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 2층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본 행사에 앞서 12:30분~16:30분까지 환경부 명예환경감시원(증)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라돈과, 석면, 미세먼지, 화학물질, 분리배출, 수질 및 대기오염 등과 관련한 환경일반교육과 명예환경감시원의 역할과 의무, 활동시 유의사항 등이 담긴 소양교육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교육 후 20문항으로 이루어진 소양교육테스트까지 이어졌다. 명예환경감시원은 이 소양교육테스트 결과 60점 이상을 받아아 위촉돼 활동이 가능하다.

이어진 본 행사는 동명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 치어리더팀 '아랑'의 축하공연으로 막이 올랐으며, 환경단체들이 내년에 중점 추진할 환경이슈에 대한 아젠다 선정과 그에 따른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환경단체들은 '2020 대한민국 환경보전 3GO & 5대 ZERO 국민운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으며, 3GO는 아끼GO, 나누GO, 재활용하GO다. 5대 ZERO는 담배꽁초 ZERO, 불법옥외광고 ZERO, 1회용·과대포장 ZERO,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ZERO, 정수슬러지 등 무단폐기물 ZERO 등이다.

이어진 퍼포먼스 시간에는 각각의 아젠다를 다룬 피켓과 푯말을 든 회원들이 등장해 다시 한 번 주위를 환기시켰으며, 중견 배우들이 '담배꽁초'와 '불법옥외광고'를 주제로 상황극을 전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냈다.

▲ 12월 23일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 2층 대연회장에서‘2019 대한민국환경문화대상 및 환경인 컨·페스티벌’이 진행됐다.
2019 대한민국환경문화대상 수상식에서는 올바른정치문화대상, 자치단체장, 자연환경, 환경교육, 녹색교통, 수질정화, 녹색산림, 교육문화, 그린에너지, 의료, 국방, 문화예술, 체육, 농어업, 미래산업, 녹색기술, 녹색기업, 자원봉사, 환경복지 분야 등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선 한국전광방송협회 구자훈 이사가 행정안전부장관을 받은 것을 비롯해 총 17명이 환경부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 산림청장상, 관악구청장상, 한국환경공단상,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 환경노동위원회장상 등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식에서는 또 지난 10월 서울 관악산 일대에서 개최된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환경문화운동(Go Green Plus)'행사시 진행된 '자연사랑·환경사랑 그림, 사진, 업싸이클링, 동영상 공모전'의 각 부문별 수상자  23명도 상장과 상패를 받았다.

이번 행사의 대회장을 맡은 이만의 전 환경부장관은 “국가 균형발전과 녹색환경문화정착·나눔·봉사 문화 운동 확산에 헌신한 환경인, 국회의원, 자치단체장과 각 분야 오피니언리더, 자원봉사자, 그린청소년 리더들을 발굴·시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대한민국환경문화대상 및 환경인 컨·페스티벌이 해를 거칠수록 더욱 풍성해지고 알차게 진행돼 대회장으로서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가 내년에 중점 추진키로 한 '2020 대한민국 환경보전 3GO & 5대 ZERO 국민운동'은 우리 환경단체의 조직된 역량도 중요하지만 일반 시민들을 얼마나 많이 참여시키고 관심을 불러일으켜 범국민 실천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느냐 하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다짐을 잊지 말고 각자의 맡은 분야에서 그야말로 환경리더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주관한 환경과사람들 최병환 대표는 “요즘처럼 경기가 안 좋을때는 환경의 가치가 뒤로 밀리고 환경인들의 활동도 위축되기 마련이다. 때문에 매년 같은 행사를 치르지만 올해는 어떻게 하면 우리 환경가족들이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을지 고민하며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그러면서  “내년에 중점 추진하기로 정한 '환경보전 3GO와 5대 ZERO 국민운동'은 우리 사회 전체가 고민해야 하는 문제인만큼 우리 단체를 비롯해 연대할 수 있는 모든 시민사회 진영과 힘을 합쳐 바로 설 수 있을 때까지 가열차게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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