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타임스
뉴스폐기물
국내 유통 모든 수산물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박경석 기자  |  et8@ecotiger.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3.03  11:59:1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바지락 등 국내 유통 수산물에 대한 미세플라스틱 오염 연구 결과 평균 1g당 0.47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같은 미세 플라스틱은 바지락의 경우 소금물에 30분 이상 해감만 잘해도 90% 이상 제거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 해양쓰레기 등이 분해되어 생성되거나 인위적으로 미세하게 제조된 5mm 이하의 플라스틱 입자를 일컫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전 지구적 환경 이슈로 부상함에 따라 식품에서 미세플라스틱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3년간('17~’19년) 국내 유통 수산물에 대한 미세플라스틱 오염수준을 연구했다.

조사대상은 국내에서 유통 중인 다소비 수산물 등 14종 66품목으로, 조사결과 평균 1g당 0.47개 정도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 수산물 중 미세플라스틱 검출수준.
미세 플라스틱 검출현황을 보면 패류 0.07∼0.86개/g, 두족류 0.03∼0.04개/g, 갑각류 0.05∼0.30개/g, 건조 중멸치 1.03개/g, 천일염 2.22개/g  등이다.

미세플라스틱의 재질은 주로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및 폴리스티렌(PS), 크기는 20∼200㎛의 ‘파편형’ 이었다.

조사대상 수산물 등의 미세플라스틱 검출수준은 새로운 독성정보 및 세계식량농업기구(FAO) 등의 발표를 토대로 평가한 결과, 인체 위해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수산물에서 주로 검출된 재질과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을 제조하여 28일 동안 랫드에 먹인 결과, 유전독성 및 그 외 독성학적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한, 미세플라스틱은 해양생물의 소화기관에서 주로 관찰되는데, 소화기관(내장)을 함께 먹는 바지락의 해감조건에서 미세플라스틱 함유량 변화를 시험한 결과, 소금물에 30분 동안 해감만 해도 미세플라스틱이 90% 이상 제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인위적으로 오염시킨 바지락을 소금물에 30분 동안 방치(어두운곳)하면 미세플라스틱이 468개에서 19~31개로 90% 이상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장을 제거할 수 있는 수산물은 내장 제거 후 섭취하고, 내장 제거가 어려운 바지락 등은 충분히 해감과정을 거친 후 조리하면 미세플라스틱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물뿐만 아니라 환경으로부터 오염될 수 있는 다양한 식품에서 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며, 환경부 및 과기부 등과 함께 미세플라스틱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박경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핫 클릭 기사
1
서울, ‘제2기 물산업 새싹기업 공모전’ 개최
2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등에 ‘반려식물’ 보낸다
3
국립공원·동물원 등 6월14일까지 임시 폐쇄
4
경기 28개 시군에 ‘쉼이 있는 도시공간’ 55곳 조성
5
‘수온상승’ 전남 양식어장 ‘질병예찰’ 강화
6
경기 ‘신천’ 수질오염 심각…“대책 절실”
7
경기,“폐기물 저감정책 시·군과 연계 추진”
8
“한강 상류 고랭지밭 흙탕물 원천 차단”
9
군 복무중 가습기살균제 피해지원 전용 누리집 개설
10
6월의 수산물 ‘광어·농어’…보호해양생물 ‘바다사자’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은평구 통일로68가길29 1층 101호 , 서울 은평구 역말로 7길 3-2 2층  |  대표전화 : 02)6338-5080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아52147(등록일 2019.02.12)    서울아01783(등록일 2011.09.29)
발행인 : 전희정  |  편집인 : 김정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정문  |  제보 메일: webmaster@ecotiger.co.kr
Copyright 2011 에코타임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