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심 외 지음, 보림 펴냄

 
『자연의 미술가』는 자연미술의 큰 줄기를 담은, 이론서 겸 작품집이다.

자연 속의 예술을 통해 작업 장소의 생태 환경과 연결되는 자연 재료들과의 연관성을 살펴본다.

자연과 예술의 통합을 추구하는 자연미술은, 1970년을 전후로 세계 여러 지역에서 그리고 다양한 예술가들 사이에서 일어났다.

자연미술은, 산업화로 초래된 자연훼손과 환경오염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자연환경을 생태적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움트기 시작했다.

이 책에서는 자연을 예술 작업의 근원으로 인식하여 작품 활동을 펼쳐 온 초창기 예술가 9명의 여정을 소개하고,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활동했던 예술가들이 자연미술에 참여한 동기부터 작가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주요 작품 그리고 최근까지의 활동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예술을 융합한 소우주와 대우주의 세계를 보여준 ‘크리스 드루리’, 생물의 서식지와 상호작용하는 공간을 제시한 ‘질 브루니’ , 인간과 자연이 하나 된 유토피아의 세계를 제시한 ‘닐스 우도’ 등 예술가들의 작품 130여 점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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