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OPF(International Tanker Owners Pollution Federation Ltd)는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는 해양오염사고 현장에서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유류오염사고 피해보상을 위한 국제기금, IOPC Fund)와 P&I 클럽(해양오염 보상보험사)을 대표해 당사국과 방제전략을 협의하고 해양오염 대응사항을 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국제전문기관이다. 

지난 1968년 설립됐으며,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회원은 6,800개 해운선사 및 각 국 선주 상호보험조합이며, 해양 오염사고 시 방제작업 수행 정부나 관계기관에 기술자문을 하는 게 주 업무다.

한편 국제 유류오염 손해배상 펀드(IOPC fund)는 정유사 등 화주(貨主)들이 해양사고에 대비해 조성한 펀드로, 최고 1300억원을 보상할 수 있다.

영국에서 1967년 발생한 '토리캐니언호 사고'를 계기로 1971년 설립됐으며, 화주를 대표해 한국을 포함해 115개국의 정부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유조선의 화물유·선박유에 의한 오염손해 및 방제조치 비용에 대하여 선주 피해보험(CLC/P&I보험)을 초과하는 손해를 배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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