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차림은 ‘시원하다’와 옷을 입거나 꾸려서 갖춘 상태를 뜻하는 ‘차림’의 줄임말이다.

시원한 소재, 가벼운 착용감의 의상 등 간편한 옷차림을 통한 냉방 에너지 절약, 창의적 사고 고양, 업무효율 증진 효과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원래 '쿨비즈(Cool Biz)'라는 말을 사용했으나,  이는 일본식 신조어라는 비판여론이 대두돼 환경부가 지난 2009년도에 국민공모전을 통해 '쿨맵시'라는 새로운 명칭을 선정했다.

'쿨맵시'는 지구온난화를 예방하고 여름을 시원하게 보낸다는 의미의 영어 'Cool'과 옷을 차려입은 '모양새·스타일'을 의미하는 순 우리말 '맵시'의 조합이다.

'시원차림'은 서울시가 지난 2012년 불필요한 외국어를 알기 쉽고 아름다운 우리말로 바꿔 부르겠다는 취지에서 어려운 행정용어 877개를 순화해 사용하게 됐는데, 이때 '쿨비즈'가 불필요한 외래·외국어에 포함되면서 변경해 부르게 됐다.

▲ 2019 시민참여 시원차림 맵시 뽐내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
'시원차림'과 '쿨 맵시'는 신기후체제에 대응해 시원하게 옷을 입음으로써 쉽게 실천할 수 에너지절약방법으로 함께 사용되고 있다.

시원한 차림을 통해 체감온도를 2℃ 낮출 수 있어 적정 실내온도(26℃~28℃)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전 국민이 에어컨 냉방온도를 현재에서 2℃ 높이면 연간 약 27만 4,54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고, 이는 30년 산 소나무 4천 120만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다.

다음은 환경부가 소개하고 있는 쿨맵시(시원차림) 실천방법이다.

△ 헤어스타일 - 시원하고 멋지게 생활 할 수 있는 단정한 머리모양
 여성은 앞머리를 내리지 않고, 짧게 정리하거나 깔끔하게 묶는다.
 남성은 옆머리와 뒷머리가 단정하여 깃에 닿지 않는다.

△ 복장 스타일 - 노타이, 셔츠로 세련되게! 활동적인 바지 입기
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고, 반팔 셔츠의 목 주위 단추를 오픈한다.
 상의는 밝은 색을 선택하고 줄무늬나 시원해 보이는 프린트를 입는다.
    단, 비치지 않는 소재를 선택해 속옷을 겹쳐 입지 않는다.
    하의는 앞 허리 주름이 넉넉하고, 신축성이
    높은 면, 폴리에스테르 소재로 품이 여유로워 통풍이 잘 되 는 것을 입는다.

△ 옷감소재 - 기능성 소재로 시원하게 활동하기
    가볍고 바람이 통하는 마, 레이온섬유 등 쿨소재의 몸 접촉면이 적은 빳빳한 느낌의 옷이 쾌적하다.

△ 신발 - 쿨맵시에 어울리는 단화, 운동화
     천이나 얇은 소재의 단화와 가벼운 운동화로, 발의 온도를 내려 편안하고 건강한 발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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