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hybrid)는 ‘잡종, 혼혈’ 등을 의미하는 단어의 뜻 그대로, 두 가지의 동력원을 함께 사용하는 차를 하이브리드차라고 부른다.

다시 말해 내연 엔진과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엔진을 동시에 장착하는 등 기존의 일반 차량에 비해 연비(燃費) 및 유해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차세대 자동차로 수소나 태양열 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로 넘어가는 중간단계의 차량를 일컫는다.

하이브리드차는 가솔린+전기 자동차, 디젤+전기 자동차, LPG +전기자동차 등 세 가지로 분류된다.

하이브리드차는 가솔린 자동차와의 가격 차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으로, 2차 전지 탑재량을 전기자동차의 1/3수준까지 낮출수 있어 차세대 그린카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997년 말 일본 시장에 출시된 도요타의 프리우스가 세계최초의 하이브리드차로 기록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09년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LPI와 기아자동차 포르테 LPI의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모델이 출시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는 일반 차량에 비해 15~20%가량 비싸지만 각종 세제 혜택을 고려하면 최대 33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최대 130만원까지, 취득세와 등록세는 최대 14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지역개발채권 매입의무도 면제되며 보험료 역시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