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KDB산업은행과 제6회 기후변화대응사업 세미나 개최

기획재정부는 15일(화), KDB산업은행과 공동으로 「제6회 기후변화대응사업 세미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칠레 대사 등 주한외교단과녹색기후기금(GCF)·세계은행(WB)·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국제기구, 개도국 정부관계자, 민간기업 등 250여명이 온라인 참여해 글로벌 녹색정책동향, GCF 녹색사업 경험 등을 공유하고 녹색사업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박일영 개발금융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은 녹색정책 패러다임을 온실가스의 ‘적응적 감축’에서 新경제사회구조 구축이라는 ‘능동적 대응’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2050 탄소중립 비전 선언을 통해 녹색 경제 전환의 추진력은 더욱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박 국장은 나아가, “한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적극 추진하는 중견국가로서 글로벌 탄소중립을 위해 녹색 개발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녹색정책을 소개하고, 개도국의 기후변화사업 수행을 위한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국제 세미나로, 2015년부터 연례 개최하여 기후변화 대응사업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국내 그린뉴딜 유관 공공기관·민간 기업들의 해외 진출 저변 확대에도 기여해 왔다.

이번 세미나 이후에는 후속 화상워크숍이 진행돼 신남방·북방 개도국의 정부·사업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국내기관들의 기후사업 수행·지원 사례 공유, 역량강화 등을 통해 한국의 모범사례(Best Practice)를 전파하고 한국형 그린뉴딜 연관 협력사업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녹색 경제 전환을 위한 우리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공유·확산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하는 글로벌 정책 공조 활동에 적극 참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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