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구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 배출을 저감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통환경국장을 중심으로 15개 부서가 협업체계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은 △위기관리 대응체계 △주민참여 실천운동 전개 및 취약계층 보호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관리강화 △에너지 및 교통분야 관리강화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 등 5개 분야 27개 사업을 중점으로 추진한다.

은평구는 앞서 설 연휴기간인 지난 2월 13일 17시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돼 14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분야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했다.

이렇게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구민 안내문자 발송, 전광판 송출 등으로 신속하게 상황과 대응요령을 전파하고 취약계층 실외활동 자제 안내, 도로 청소 확대 운영, 배출사업장 가동률 감축, 공사장 공사시간 단축 및 조정 등을 적극 시행하여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있다.

▲ 분진흡입 청소차 도로 청소 모습.

또한, 건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초등학교 교실 냉·온풍기 청소지원, 어린이집 및 경로당 공기청정기 운영 지원, 미세먼지 차단망 설치 등 다양한 노출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장 등 공사현장에 대한 비산먼지 저감조치 및 지도·점검, 은평터널 내부세척, 분진흡입 및 살수차 도로 청소 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 경로당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비교적 밀집해있고 대조1구역 등 대형공사장이 위치한 대조동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해 국시비 2억 6천만원을 투입, 대형공사장 가림막과 마을버스에 미세먼지 흡착필터를 부착하고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그린커튼, 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설치를 지원하는 등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저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인 식물공기정화시스템 설치사업과 구파발천 녹지경관 향상사업을 추진하며, 미세먼지에 대해 바로 알기 위한 환경교육을 진행하여 구민의 대응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아울러 창릉천 메타세콰이어 산책로, 봉산 편백 힐링숲 조성 등 녹지공간 확보를 통해 생활주변의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촘촘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는 미세먼지로부터 구민의 건강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다양한 분야에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업부서와 주민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되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미세먼지 관리에 만전을 기해 맑은 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은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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