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저금통’은 지붕에 내리는 빗물을 관로를 이용해 저류조에 모았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물 관리 장치로서 지붕에 내린 비를 저류조와 연결하는 관로, 처음 내리는 빗물을 배출시키는 초기우수 배제장치, 저류조, 밸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빗물 저금통’의 주요구조는 옥상부 빗물을 모으는 집수장치와 지상부 빗물저금통(저장조), 부대시설(송·배수 시설)로 이뤄지며, 옥상에 떨어지는 빗물을 저금통이라 부르는 저장조에 모아두었다가 지상에서 조경수·텃밭·화장실·청소·소방용수 등으로 재이용하게 된다.

▲ 빗물이용시설.


빗물저금통은 물 절약 뿐 아니라 환경보호 역할 등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빗물저금통은 집중 호우 시에 빗물을 모으면 흘러가는 빗물의 양을 줄일 수 있고, 가뭄에는 물 부족 현상도 해결할 수 있어 홍수와 가뭄에 대비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귀중한 수자원인 빗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는 빗물저금통(빗물이용시설) 설치비를 지원해주고 있으며, 서울시의 경우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