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표고버섯(농사랑), 한산소곡주(백제명가주조), 우렁이 쌀(청년이그린협동조합) 등 청년농부가 이름을 걸고, 키워낸 제철 농산물이 온라인몰(11번가)과 실시간 방송(네이버 쇼핑라이브)을 통해 소비자와 만난다.

서울시는 상생상회를 통해 농·특산물 온라인 오픈마켓, 실시간 방송판매 등 전방위 판로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청년농부의 우수 농·특산물과 제철 농·특산물 두 가지 테마로 구성해 지역 청년농부의 농·특산물 판매를 돕는 판로 지원 프로젝트다.

상생상회(2018.11.개관)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거점 도농 교류공간으로 지역과 서울의 상생을 목표로 생산자에게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온라인몰 11가에서는 지역 청년농부의 제철 농특산물 판로지원을 위해 4월 26일(월)부터 5월 2일(일)까지 <청년, 그리고 봄> 기획전을 연다. 청년농부가 농사짓고 유통하는 94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 서울시 상생상회 <청년, 그리고 봄> 기획전 배너

청년농부는 상생상회 입점업체나 상생공동체 참여단체 또는 지자체 운영 지역특산물 판매처 중 전국 만 39세 이하의 농부가 대상이다. 상생공동체는 시·구 공동체와 시·군 지역공동체가 1:1로 매칭, 인적·물적 자원 교류하는 네트워크 이다.

상생상회-11번가 기획전은 할인 프로모션 행사로 상생상회 10% 할인쿠폰, 신선식품 10% 중복 할인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당일 ID당 1일 1회 한정)

또한 지역 농가의 생산자와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방송’도 진행한다. 방송은 5월 11일(화)로,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부여군 굿뜨레 수박(5~7kg)을 16,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5월 말에는 현대홈쇼핑에서 참외 등 제철 농산물 실시간 방송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상생상회를 중심으로 11번가, 네이버 등과 협력해 지역 우수 농·특산물 온라인 판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작년부터 11번가 내 ‘상생상회’ 전문관을 통해 총 16회의 기획전을 열어 총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네이버 라이브 방송은 현재까지 총 20회를 진행하며 판매는 물론 요리방법, 손질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부터 상생상회를 통하여 11번가, 네이버 등의 온라인 유통판매사와 협력하여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상생상회에서 오프라인 및 온라인 오픈마켓, 실시간 방송판매 등 유통방식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지역 특산물 판매 창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서울시는 11번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공동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농·수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방식의 농·특산물 판로 확보가 중요해졌고, 농촌 고령화로 청년 농업인 육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만큼 청년농부, 지역 농가와 연계한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김인숙 지역상생경제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돕고, 미래농업의 주역인 청년농부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기획전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창구를 통해 우리 농특산물 판매를 활성화하여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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