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대기환경은 어떻게 변하고, 무엇을 대비해야 할까?’ 물음에 대한 과학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 미세먼지연구소는 5월 12일(수) 오후 2시 30분 ‘대기오염, 현재와 미래:새로운 과제와 과학의 역할’을 주제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울시 미세먼지연구소(소장 박록진 서울대학교 교수)’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대기분야 전문가 및 학계인사 등을 초청해 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에 관한 과학적 정보를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서울시 미세먼지연구소'는 서울연구원, 서울기술연구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3개 연구협의체가 서울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융합형 연구를 위해 2019년 5월 설립했다. 현재 서울시 미세먼지 정책 수립의 과학적 기반이 될 수 있는 조사 및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토론회는 학계 등 대기분야 전문가 5명이 참여하며 ▴주제발표 ▴질의응답으로 구성되었다. 서울시 미세먼지 연구소장이자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인 박록진 소장이 사회를 진행한다. 시민들은 온라인으로 토론회를 시청하면서 실시간 댓글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전문가에게 질문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다.

▲ 2021 서울시 미세먼지 토론회 포스터

<주제발표>에는 대기오염 현황 및 전망과 관련한 연구 사례 등에 대해 5명의 전문가가 발제를 진행한다.

첫 번째로 서울시 윤재삼 대기정책과장이 ‘2차 서울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추진성과와 분석’을 주제로 계절관리제 정책의 추진내용 및 이행성과 등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로 아주대학교 김순태 환경안전공학과 교수가 ‘최근 오존농도 추세와 국내·외 영향’을 주제로 오존 농도의 시간적·공간적 추이와 농도변화에 대한 국내‧외 기여도 등을 설명한다.

세 번째로 건국대학교 우정헌 사회환경공학부 교수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최근 대기오염물질의 시공간 변화를 분석하고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인한 미래 배출전망에 대해 설명한다.

네 번째로 서울대학교 정수종 환경대학원 교수가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의 상관성’을 주제로 이산화탄소 관측을 통한 도시대기질 특성을 해석하고 온실가스와 대기오염의 관련성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전남대학교 정지훈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올 여름 기후와 오존발생 전망’을 주제로 기상데이터로 분석한 올 여름 기후전망과 이로 인한 광화학스모그 발생 가능성 등을 예측한다.

<질의응답>에서는 앞서 발표한 주제를 놓고 시민질의에 대한 답변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서울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다. 토론회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질문을 하면 된다.
(① 유튜브(YouTube) ‘서울시’ 검색 → ② 실시간 방송보기 → ③ 실시간 채팅에 댓글 입력)

서울시 미세먼지연구소 박록진 소장은 “미세먼지 및 오존 고농도 현상 등 대기오염 문제는 오염물질 배출변화, 장거리수송, 기상현상 등의 복잡한 현상에 의해 발생된다”며 “여전히 대기오염의 미래변화에 대해서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많다. 불확실한 미래변화에 대한 효과적이고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이해의 진보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윤재삼 대기정책과장은 “이번 토론회는 전문가의 최신 연구결과의 공유를 통해 시민들의 과학적 이해를 높임으로써 대기질 관리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을 향상시키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기질 문제가 시민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토론회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정책과제를 도출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