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그린뉴딜 정책 추진 1주년에 앞서 제조공장을 친환경·저탄소 공장으로 녹색전환을 지원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에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6월 23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한국팩키지를 방문해 친환경 설비 구축 추진현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국팩키지는 우유 종이팩 등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지난해 9월 환경부에서 공모한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대상기업에 선정돼 기존 공장을 녹색공장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6월 23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한국팩키지를 방문해 친환경 설비 구축 추진현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국팩키지는 이번 사업에 정부지원 10억 원을 포함한 총 20억 원을 투입하여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감축하고 폐열 재활용과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로 에너지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빗물 재이용 등 친환경·저탄소 설비를 통합적으로 구축한다.

또한, 이번 생태공장 구축사업으로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연간 약 145톤(38%)을 줄일 계획이다.

㈜한국팩키지는 폐열 재활용과 태양광발전 설비 등을 통해 연간 600MWh의 에너지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연간 80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큰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공장 개별 특성에 맞게 오염물질 저감, 에너지·자원 효율화, 스마트시설 도입 등 친환경·저탄소 설비 구축을 통합 지원하여 제조공장의 녹색전환을 선도하는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다.

환경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 생태공장’ 100곳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친환경 설비개선 자금 최대 10억 원(총 예산 1,000여억 원)을 지원한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지난해 총 11곳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 총 30곳을 선정했고 303억 원 규모의 정부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그린뉴딜 정책을 계기로 산업계에서 녹색전환 추진 분위기가 확산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기업의 친환경 경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스마트 생태공장을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핵심 선도사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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