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백승근)는 경기도 부천시민들이 부천시에서 발급하는 ‘스마트 시티패스’를 국토부의 알뜰교통카드 기능과 연동해 사용하면 7월 30일부터 대중교통비용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알뜰교통카드와 스마트 시티패스의 연계사업은 각각의 앱을 구동해야만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국토부 대광위와 부천시 간 협업을 통해 추진됐으며, 알뜰교통카드 기능을 부천시 스마트 시티패스 앱으로 일원화하고 이용혜택까지 강화하여 대중교통비용의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게 개선했다.

▲ 대중교통 이용 혜택 : 알뜰교통카드(최대30%) + 시티패스(최대20%).

국민들의 교통비 절감을 위한 국정과제의 하나로 채택되어 국토부가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알뜰교통카드 사업은 ‘21.7월말 현재 기준 전국적으로 24만 명의 이용자가 가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이 사업을 통해서 국민들은 대중교통비용의 최대 30%까지 절감 혜택을 받고 있다.

한편, 부천시 공유경제 플랫폼 ‘스마트 시티패스’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선정(‘20.2)돼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왔다.

스마트 시티패스 앱으로 알뜰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시민들은 대중교통 외에도 공유자전거·킥보드 등 개인형 모빌리티, 주차장, 공유차 등과 연계한 교통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되는데, 부천시민들은 이를 통해 시(市) 재원으로 마일리지를 최대 20%까지 추가 적립하는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부천시의 시티패스 마일리지 지원 사업은 ‘21년 7월 30일부터 ’21년 12월까지 시범사업 후 ‘22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박정호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알뜰교통카드와 부천시 스마트 시티패스의 연계를 통한 대중교통비 절감 확대 사례가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