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의 스마트한 농수축산물 선택을 위해 원산지 홍보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농수축산물 비교·체험 전시회를 연다.

서울시는 오늘 19일을 2012년 제2회 원산지 홍보의 날로 지정하고 23일까지 청계광장과 무교동 등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농수축산물 비교·체험 전시회'를 열어 시민의 농수축산물 원산지 식별능력 향상과 원산지표시 제도의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4월부터 10월까지 총 4일을 (4월17일, 9월19일,10월 6일, 10월12일) 원산지 홍보의 날로 지정하고 오는 10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농수축산물 비교·체험 전시회를 개최한다.

▲ 국내산 낙지와 수입산 낙지 식별요령 리플릿.
이번 전시회는 서울의 주요명소 청계광장과 무교동 등에서 개최되며 시민들이 실물을 직접 비교 체험해 봄으로써 농수축산물 원산지 식별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쌀, 고춧가루, 쇠고기 등을 비롯해 소비가 많은 농수축산물 34종 68개 품목을 직접 비교할 수 있다.

서울시는 쌀, 고춧가루, 쇠고기, 돼지고기, 고등어 등 시민 다소비 농수축산물 총 34종 68개 품목에 대해 실물을 품목별로 국내·수입품 비교 전시하고 식별요령을 설명하는 리플릿 비치 및 전문 안내요원을 통해 세부적인 안내를 하도록 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다.

서울시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하는 시민을 위해 △사물놀이공연 △우리 농산물 찾기 △인형 탈 퍼포먼스 △국내산 우수 농산물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원산지표시제 정착을 위한 행사를 매년 추진하여 원산지표시 이행률과 함께 시민의 식품안전 체감도도 높일 예정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자유무역협정으로 수입품 증대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원산지표시제와 함께 시민이 직접 국산과 수입산을 구별하여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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