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깅(plogging)은 일명 ‘줍깅’으로 불리는 일종의 운동법이다.

2016년 스웨덴에서부터 시작됐는데 ‘이삭을 줍는다’라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과 ‘뛰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 ‘조깅(jogging)’을 합친 말이다.

최근 환경과 그 실천운동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긴 것으로,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자는 말이다.

▲ 플로깅(plogging)은 육상에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것을 넘어 레포츠를 즐기며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방향으로 확산되고 있다.

운동법 내지 실천법은 간단해서 평소대로 조깅을 하다가 쓰레기를 발견하면 몸을 숙여 미리 준비한 봉지 안에 쓰레기를 주워 담기만 하면 된다.

조깅을 하다 잠시 앉았다가 일어나는 신체 움직임이 헬스의 스쿼트(Squat)나 런지(Lunge)자세와 비슷해 운동효과도 크다는 평이다.

플로깅은 환경실천운동을 독려하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유행처럼 번져 지난 2018년엔 우리나라 한강에서 ‘플로깅 운동회’가 개최될 정도로 하나의 트렌드가 돼버렸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