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24∼25일 꿀벌 전문가인 태국 메파루앙대학 라트나 타파(RATNA-THAPA) 교수를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내 토종벌 사육 농가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세미나는 ‘태국의 토종벌 산업 및 연구 현황과 질병예방 및 사양관리’를 주제로 진행했다.

세미나에서는 '태국의 토종벌 질병예방 및 사육관리'와 '낭충봉아부패병 해결 사례' 등이 소개됐으며, 공주 및 청양 농가를 방문해 현장 기술 컨설팅도 가졌다.

한편 꿀벌은 과수 및 채소 등 작물의 화분 매개 곤충으로 약 6조원의 경제적 가치가 있으며, 유럽에서는 소·돼지와 함께 3대 가축으로 인정하고 있다.

최근 이상기온과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봉군이 붕괴되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바이러스 질병인 낭충봉아부패평 발생 등으로 봉군이 폐사하며 사육 군수가 급감한 실정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토종벌 사육 환경 개선 및 병해충 예방을 위한 안전사육 기술을 개발해 나가는 한편, 농가 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남의 꿀벌 및 곤충산업 활성화 추진 방안에 따라 미래 녹색성장 산업으로 각광받는 잠사 곤충산업의 활성화 지원 및 경쟁력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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