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 판매되는 식품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누구나 손쉽게 직접 조회할 수 있는 ‘식품안전파수꾼’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 식품안전파수꾼 앱 초기화면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무료 서비스되고 있는 이번 애플리케이션은 소비자가 제품 구입 시 직접 부정ㆍ불량식품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신고할 수 있어 올바른 식품 유통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애플리케이션은 △부적합 및 회수제품 리스트 △바코드를 이용한 조회 △제품명 등을 이용한 조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적합 및 회수제품 리스트 메뉴는 식약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제조․유통․판매제품 검사결과 부적합 및 회수제품 전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바코드를 이용한 조회 메뉴는 식품 구매 현장에서 진열 제품의 바코드를 스캔한 후 제조일자 또는 유통기한을 입력하면 부적합 식품인지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부적합 식품이 확인될 경우 곧바로 관할 기관에 신고할 수 있도록 식약청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www.kfda.go.kr/cfscr)와 연결되는 기능도 제공된다.

소규모 매장이나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바코드가 없는 제품의 경우는 제조업소명, 제품명, 제조일자 등을 입력하면 된다.

식약청은 "이번 애플리케이션 제공으로 소비자가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회수 사각지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부적합 식품의 회수율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애플리케이션은 플레이스토어(Play Store)에서 ‘식품안전파수꾼’으로 검색해 다운받을 수 있고 올 10월말부터는 아이폰용 앱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청은 부적합 식품 정보를 식품 매장의 계산대(POS)로 전송하여 부적합 식품의 판매를 자동으로 차단시키는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을 운영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