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세계보건기구(WHO)서태평양사무처(WPRO)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식품안전정보원과 공동으로 아시아지역 국제식품안전당국네트워크(INFOSAN)국제회의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는 아일랜드 식품기준청장(A. Reilly), 호주․뉴질랜드 식품기준청 부청장(M. Fisher) 등 아시아지역 인포산 회원국(14개국)과 WHO(WPRO) 및 FAO 등 국제기구 식품안전 관계자 및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 주요 내용은 △국가별 식품안전이슈 및 정보교류 현황 △인포산 활동 강화를 위한 다른 네트워크와의 연계 방안 △아시아지역 인포산 회원국간 정보교류 현황 및 전략 △식품안전 위기상황 확인, 평가, 관리 및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와 함께 그룹토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e-식품안전관리 시스템과 위기대응시스템, 판매단계 위해상품 자동 차단시스템(POS), 글로벌 실시간 식품안전정보 모니터링체계 등을 발표하게 된다.

참고로, 아시아지역 인포산 회의는 아시아 국가 간 신속한 식품안전정보교류 및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 10개국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바 있다.

식약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기구 및 아시아국가 간 식품안전 협력체계 강화는 물론 유럽식품사료신속경보시스템(RASFF) 등 국제적 식품안전 정보네트워크와의 상호 협력시스템 구축으로 식품안전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향후, WHO(WPRO), FAO와 함께 아시아지역뿐만 아니라 개발 도상국가들에 대한 식품안전 교육․기술지원 사업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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