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모델링’은 단열성능 향상, 창호교체 등을 통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개선하고, 동시에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창조하는 리모델링을 말한다.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건축주가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를 은행에서 대출받고, 공사완료 후 절감되는 냉·난방비로 사업비를 장기간에 걸쳐 상환토록 하는 사업이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그 동안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담당했으나, 2015년 12월1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로 지정돼 2016년부터는 LH가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50 탄소중립을 위해 강화된 2030 NDC(‘21.10)에 따라 건물부문은 2030년까지 2018년 배출량 대비 32.8%의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건물부문 에너지소비량은 증가(16.8%↑) 추세이며, 특히 에너지성능이 저하된 노후건축물(건령 10년↑)이 전체의 82.5%에 이른다.

환기성능이 열악한 노후 건축물은 실내공기오염 확산 가능성도 높아 특히 취약계층 이용 공공건축물에 대한 시설개선 시급한 실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그린리모델링은 건설업, 제조업에 비해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 더욱 효과적이며, 2022년까지 일자리 1만3천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리모델링이 신속한 자재·인력 투입으로 3개월 이내 준공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그린리모델링은 또 2022년까지 약 12만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95만 그루 식재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