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박광석)은 4월 26일(화)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필리핀 기상청 (PAGASA)과 제8차 한-필리핀 기상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8차 회의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추진될 '필리핀 태풍 감시·예측 통합시스템 구축’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협의의사록 서명식과 연계하여 대면회의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 양기관은 △필리핀 대상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해양 기상서비스 △영향예보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특히 해당 공적개발원조 사업은 필리핀 기상청의 위험기상 조기 감시 및 예측 역량 향상을 위한 것으로 △태풍 예보-분석-통계-훈련 등을 위한 통합시스템 구축 △태풍 분석에 활용되는 천리안위성 2A호 수신시스템 구축 △통합시스템 운영을 위한 교육훈련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4월 26일(화)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필리핀 기상청(PAGASA)과 제8차 한-필리핀 기상협력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4월 26일(화) 기상청 서울청사에서 필리핀 기상청(PAGASA)과 제8차 한-필리핀 기상협력회의를 개최했다.

그간 양 기관은 2007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2~3년마다 협력회의를 개최해왔으며, △천리안위성 1호 수신·분석시스템 운영 기술 △기상레이더 운영 및 자료 활용 역량 향상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비센트 말라노(Dr. Vicente B. Malano) 필리핀 기상청장은 “기상재해 대응 관련 기술과 함께 전문 교육훈련 지원 등 필리핀 기상업무 발전을 위한 한국기상청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하다”며 “특히 이번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계기로 필리핀 기상청의 위험기상 감시 및 예측 역량이 향상되고 양 기관 간 협력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 지길 기대합한다”고 말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태풍을 비롯하여 폭우, 가뭄, 폭염 등 위험기상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지금, 기상재해 대응을 위한 국제적 공조와 협력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함께, 해양기상서비스 기술 협력 등을 적극 추진하여 필리핀의 기상재해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양국 간 기상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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