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최근 지속되는 가뭄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노지 밭작물(고추) 영농현장을 찾았다.

7일 농진청에 따르면 최근 2개월(4~5월) 전국 강수량은 81.4mm로 평년(192.2)의 42% 수준으로 밭 가뭄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며, 5~6일 강수로 인해 일시적인 가뭄 해소는 되었지만, 전국적인 가뭄 해갈에는 아직도 부족한 실정이다.

6월5일~6일 12시 기준 강수량을 보면 대부분 지역에 10~111mm 강수량을 보였으며, 7일까지 충청권 남부, 전라, 경상 서부 내륙에 5~4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6일 가뭄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노지 밭작물 영농현장을 찾았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이 6일 가뭄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노지 밭작물 영농현장을 찾았다.

조 청장은 가뭄대책상황실 관계관들과 현장 기술 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도원 및 센터 관계관들을 격려하고 “가뭄이 지속될 경우 생육불량, 파종지연, 수량감소 등 노지채소와 밭작물 중심으로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뭄피해 상습지역 모니터링과 가뭄대응 농가 기술지도 및 현장교육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진청은 지난 6.1일부터 여름철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뭄대책상황실 전환을 통해 전국 지역의 기상과 저수율, 가뭄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 도원 및 센터와 연계해 피해 상습지역을 중심으로 농가 교육과 현장기술지도를 통해 피해 사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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