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3일(수) 밤하늘에 올해중 가장 크로 밝은 '슈퍼문(Super Moon)'이 뜬다.

슈퍼문은 근지점 부근에서 뜨는 보름달(망) 또는 그믐달(삭)을 뜻하며, 일반적으로는 근지점 부근에서 관측되는 보름달을 말한다.

슈퍼문은 가장 작은 크기 때보다 14% 더 크고 최대 30% 더 밝다.

'슈퍼문'이라는 용어는 1979년 미국 점성술가 리차드 놀이 처음 제안했으나 천문학적 공식명칭은 '근지점 삭망'이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은 이번 슈퍼문과 관련해 ‘특별관측회’를 오는 7월 13일(수)에  천문대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작은 미니문과 가장 큰 슈퍼문 비교. 사진=한국천문연구원
가장 작은 미니문과 가장 큰 슈퍼문 비교. 사진=한국천문연구원

이번 행사는 슈퍼문 관측뿐만 아니라 슈퍼문 관련 강연, 체험, 온라인 생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관측참여는 연령 및 인원제한이 없고 무료이며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체험은 나만의 별자리 머그컵 만들기, 국립과천과학관과 동아사이언스가 공동개발한 과학교구인 달시계 만들기 및 별자리 무드등 만들기가 유료로 진행되며, 온라인 예약과 현장접수로 참여 가능하다.

온라인 생방송은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가능하며, 슈퍼문 실시간 관측과 해설을 할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 천문우주팀 조재일 박사는“코로나 기간동안 중단되었던 대규모 관측행사가 다시 열리니 가족과 함께 올해 가장 큰 슈퍼문을 보면서 소원도 빌어보고 다양한 체험도 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과천과학관 누리집(http://www.sciencecenter.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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