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남해 해역의 수온이급격히상승함에따라8월9일(화) 14시부로경남사천만과강진만에 내려져있던고수온주의보를 고수온경보로 상향 발령하고, 전남 자은도부터 부산 다대포까지의 해역(진도냉수대 해역은 제외)에 고수온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에 고수온경보가 발령된 경남사천만과 강진만, 그리고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된 서해 일부 및 남해 연안의 수온은 8월8일(월) 13시기준, 27.9℃ 에서 28.8℃ 정도로 분포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수온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고수온 특보 발령 해역.
고수온 특보 발령 해역.

고수온 시기에는 양식생물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이동·선별 작업 등을 최소화해야 하며, 산소공급기 및 액화산소 등 대응장비를 이용하여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는 등 단계별 어장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관계 기관과 함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순회지도와 밀착관리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있다.

해양수산부 김준석 수산정책실장은 “지난 7월 6일 함평만 등 남해연안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고수온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어업인들께서는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세심한 대응과 관리를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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