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따구는 파리목 깔따구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북아메리카와 아시아가 원산지로 한국, 일본, 유럽, 북아메리카 등에 분포한다. 크기는 1~1.1cm쯤 되며, 머리는 작고 황갈색이다.

깔따구는 이른봄부터 출현하며, 피를 빨아먹어 직접적으로 해를 끼치는 모기와 다르게, 직접적인 피해는 주지 않는다.

그러나 접촉시 알러지 반응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깔따구 유츙. 사진=대구환경운동연합
깔따구 유츙. 사진=대구환경운동연합

깔따구는 하천이나 연못에 알을 낳는데, 유충은 가늘고 짧으며, 색상은 붉은색, 흰색, 투명한색, 녹색, 갈색 등 다양하나 주로 붉은색을 띤다.

깔따구 유충의 서식지가 산소가 부족해 헤모글로빈을 가지는 방향으로 진화하기 때문인데, 깔따구 유충은 주로 오염지역에서 우점하는 종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깔따구 유충은 수질 생태계 지표생물 중 하나로 주로 4~5급수,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6ppm이상의 더러운 물에서 주로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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