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이성해)는 11월 1일부터 경기도 수원ㆍ화성시와 11월 15일부터 파주시에서 서울시로운행하는 3개 광역급행버스(M버스) 준공영제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행 개시하는 광역급행버스 3개 노선은 민간이 운영을 결정하는민영제에서 정부가 운영체계 전반을 책임지는 준공영제 전환노선으로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고유가 등으로 광역버스 이용수요가 급증하고있는 상황을 고려해 정규노선 운행 확대, 2층 전기버스 및 수요대응형 전세버스 투입 등 출퇴근 시간대 91회(수원 37회, 화성 31회, 파주 23회) 집중배차를 통해 탑승혼잡 상황을 해소함으로써, 서울 출ㆍ퇴근길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안정적인 공급망을 통한 가격 안정성 확보 및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정규차량 전량을 친환경 CNG 차량 및 2층 전기버스로 투입하여 운행할 예정이며, 차량 내 공기질 개선을 통한 환절기 미세먼지 차단 및 다양한 편의시설설치, 운행안전장치 마련 등을 통해 광역교통 서비스ㆍ안전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재정지원사업으로 전환되어 새롭게 운행하는 준공영제 광역버스 노선별 주요내용을 보면 수원 M5121번 노선은 삼성전자에서 서울역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광역급행버스 노선으로, 평일기준 05:10~22:40(서울 기준 06:10~23:40)까지8~20분 간격으로 하루 70회(출퇴근 시간대 37회) 운행한다.

상ㆍ하행 주요 운행구간은 삼성전자, 한국2차아파트, 광교중앙역환승센터 등 수원지역 7개소이며, 서울백병원, 서울시청, 서울역 등 서울지역 4개소를 경유한다.

수원시 M5121번 노선 운행도 (삼성전자~서울역).
수원시 M5121번 노선 운행도 (삼성전자~서울역).

화성 M4108번 노선은 나루마을에서 서울역환승센터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으로, 평일기준 05:00~22:50(서울 기준 06:00~24:00)까지 5~35분 간격으로 하루 81회(출퇴근 시간대 31회) 운행한다.

상ㆍ하행 주요 운행구간은 나루마을, 솔빛마을, 다은마을, 메타폴리스, 한빛마을 등 화성지역 6개소이며, 서울백병원, 서울시청, 서울역 등 서울지역 4개소를 경유한다.

파주 M7111번 노선은 산내마을6ㆍ8단지에서 숭례문까지 운행하는 광역급행버스 노선으로, 평일기준 05:30~23:50(서울 기준 06:30~01:00)까지7~35분 간격으로 하루 63회(출퇴근 시간대 23회) 운행한다.

상ㆍ하행 주요 운행구간은 산내마을6ㆍ8단지, 지산중학교, 해솔마을6ㆍ7단지, 한빛마을1단지 등 파주지역 6개소이며, 연세대, 이대후문, 광화문빌딩, 숭례문 등 서울지역 5개소를 경유한다.

대광위는 준공영제 전환 이후에도 이용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이용량이 많은 시간과 적은 시간에 맞추어 배차간격 조정 및 증차ㆍ증회운행 등을 추진함으로써, 광역교통수요가 집중되는 출ㆍ퇴근 시간대 교통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대광위 윤준상 광역버스과장은“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국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준공영제 광역버스 이용의 편리성과 정시성, 안정성을 높여 국민 편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광역교통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광위는 이번에 운행 개시되는 광역버스 3개 노선을 포함하여 27개 노선을 준공영제로 운행 중이며, 올해 안으로 101개까지 순차적으로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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