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경기 용인시 소재 육용종계 농장(41,396마리 사육) 및 전남 장흥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10,500마리 사육)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H5N1형)됐다.

아울러 경기 화성시 소재 육용종계 농장(24,000마리 사육)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확인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 따르면, 이로써 가금농장 고병원성AI 발생 건수는(‘22.10.17.~) 총 15건(종오리 3건, 종계 2건, 육용오리 6건, 육계 1건, 산란계 2건, 메추리 1건)으로 늘어났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화성시 소재 육용종계 농장에 대한 정기 정밀검사를 실시하는 과정 중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 최종 판정까지는 약 1∼3일 소요될 예정이다.

중수본은 육용종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발생 계열사(부성팜스)는 자체 농장 및 관련 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를 실시한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주 및 종사자는 가금농장 내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 손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는 한편, 방역상 미흡한 부분이 있을 경우 즉시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금 사육 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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