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2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특·광역시 그룹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매년 인구 10만 명 이상 73개 지자체의 교통과 관련된 환경·사회·경제부문 현황 및 정책을 평가하는 제도로, 우수한 노력을 보인 지자체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인구 및 도시 특성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하는데, 시는 그중 7개의 특·광역시 그룹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인천시는 이번 평가에서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 ▲교통체계의 경쟁력 강화 등 현황평가와 ▲교통환승요금 제도 시행, ▲교통정보제공 등 정책평가 항목에서 높은 평가 점수를 획득하면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년 대비 2022년 10월 기준 인천시 교통사고 발생건수 7.1%, 사망자 10.5%, 부상자 8.3%가 각각 감소했고, 영종지역 공항철도 이용자 운임 지원(27,499명, 914백만원)을 통해 수도권 유일의 통합환승 요금제 운임 차별을 해소한 점이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조성표 교통건설국장은 “우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교통정책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정책으로 미래세대까지 생각하는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교통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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