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3년 물산업 신기술 실증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도내 물 기업을 3월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물 산업 신기술 실증화 지원사업’은 도내 물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신기술을 발굴하고, 개발한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총 36개 사를 선정해 지원했다.

경기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도내 7개 기업을 선정해 총 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수처리 관련 고효율·저에너지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지정과제를 제공하고 기업이 원하는 실증기술 수요 반영과 실증화 사업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자유 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물 기술 실증설비 운영 모습. 사진=경기도청
물 기술 실증설비 운영 모습. 사진=경기도청

참여 대상은 공고일(2023.2.10.) 기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있는 물 기업이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실증화 진행 비용과 장소 부지는 물론 측정분석 서비스와 전문가 기술 자문 등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창업 1년 이내 기업이나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참여를 제한받는 기업 등은 공모에 참여할 수 없다.

사업비는 중소기업의 경우 70%, 중견기업의 경우 50%의 범위에서 수처리기술(공법) 및 수처리 관련 고효율·저에너지 기술·제품은 최대 1억 원, 소재, 부품, 장비 개발 분야는 최대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3월 10일까지 경기도수자원본부 상하수과(031-8008-6887)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https://www.gg.go.kr/)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박성남 경기도수자원본부장은 “도 내 우수한 물 산업 기술들이 실증화 등의 문제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 내 물 기업들이 개발한 우수한 기술들이 사장되지 않도록 발굴·지원해 물 산업 발전 및 탄소중립에 기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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