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한화진)는 3월 23일 황사 유입이 예상돼 인천, 경기 지역에 3월 22일 17시 기준으로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황사 위기경보 관심단계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 “매우 나쁨(일평균 PM10 150㎍/㎥ 초과)"일때 발령된다.

이번 황사는 3월 21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3월 22일 만주 지역에서 발원했으며, 3월 23일 06시경부터 백령도를 시작으로 서해안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황사발생 중(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 경보 및 황사특보(경보) 발령 시) 행동요령.
황사발생 중(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 경보 및 황사특보(경보) 발령 시) 행동요령.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자체 상황반을 구성하여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환경부는 황사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적극 실천해주실 것을 국민들께 당부했다.

각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실외활동 자제 등이 필요하다.

환경부 박연재 대기환경정책관은 “내일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황사 영향이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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