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폐기물 매립장 위에 조성·운영 중인 드림파크CC가 5회 연속 ‘친환경 골프장 베스트 20’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친환경 골프장은 레저신문이 2005년부터 2년마다 선정하고 있다. 프로골퍼, 환경교수 등 약 60명의 전문가가 전국 500여개 골프장을 평가한다.

올해는 10회째로, 드림파크CC는 지난 2015년 처음 선정돼 올해까지 5회 연속 선정됐다.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CC 전경.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CC 전경.

폐기물 매립장 위에 자연을 복원시킨 점, 토착 미생물을 배양·활용해 농약 사용을 대체한 점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자연친화력, 클럽하우스 친화력, 친환경 이행평가 등 모든 분야에서 상위 점수를 받았다.

매립지공사 홍성균 문화공원처장은 “토착 미생물을 활용해 농약 사용을 대체할 경우 유기물 분해 촉진은 물론 토양 환경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관련 특허출원을 신청하는 등 국내 대표 친환경 골프장으로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립지공사는 드림파크CC 운영 수익의 전부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코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