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부터 전국 황사 영향 예상…국민건강 유의 당부

환경부(장관 한화진)가 4월 20일 17시부로 부산‧울산‧강원‧경북 4개 시도에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은 황사로 인해 4월 21일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일평균 150㎍/㎥ 초과)"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번 황사는 몽골 동부와 중국 북동부 일원에서 4월 20일 발원했으며, 4월 21일(금)부터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자체 상황반과 비상 대응팀을 구성하여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황사 발생 중 국민행동 요령.
황사 발생 중 국민행동 요령.

한편 환경부는 황사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국민들께 당부했다. 

각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 민감 계층은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환경부 박연재 대기환경정책관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이번 황사의 영향을 받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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