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4개국 대상 ‘기상예보관 과정’ 운영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4개국 16명의 실무예보관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 기상예보관 과정’을 5월 8일(월)부터 5월 19일(금)까지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2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교육내용은 나라별 기상예보 현황 발표, 한국 기상예보 실무, 한국형 수치예보 소개 및 자료 분석 활용, 기상위성·레이더 자료 활용 등이다.

‘외국인 기상예보관 과정’ 온라인 입교 모습.
‘외국인 기상예보관 과정’ 온라인 입교 모습.

기상청은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하나로 1998년부터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등 개발도상국의 기상청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과정을 수료한 외국인은 총 96개국 1,360여 명에 이르며, 기상청은 세계 기상업무 역량 향상을 위한 국제적 역할을 인정받아 2015년 세계기상기구(WMO)로부터 아시아 지역훈련기관(WMO RTC)으로 지정됐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세계기상기구 교육훈련기관으로서 우리나라의 선진 예보 기술이 아시아 각국의 기상예보 역량 향상과 위험기상 조기 대응에 이바지하고 예보기술 공유국으로써 지속적 노력과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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