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충북 청주시 한우 농장 1호(50두 사육)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전화 예찰 중 입안 상피세포 탈락, 침 흘림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이 확인돼 정밀검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

이로써 국내 구제역 발생은 현재 4농가로 늘어나게 됐으며, 이번 발생농장은 2차·3차 발생농장과 매우 인접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사람․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정밀검사,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며, 농장에서 사육 중인 모든 한우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관계기관 및 지자체와 함께 신속한 살처분, 긴급백신접종, 임상검사 및 예찰, 집중소독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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