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ㆍ제수용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합동 위생점검이 실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4일부터 25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위생점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건강기능식품․다류․식용유지류 등 선물용 식품 제조업체 △한과류ㆍ떡류 등 제수용품 제조업체 △인터넷을 통한 제수용품 판매업체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표시․무신고 제품 사용 여부 △원재료의 위생적 관리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사용 여부 △허용 외 식품첨가물 사용 여부 등이다.

특히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과일 및 나물류(깐도라지 등)는 집중 수거해 잔류농약 및 허용 외 첨가물 사용 여부를 검사한다.

아울러, 수입 통관단계에서도 제수용으로 사용되는 고사리, 도라지 등 농․임산물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식품 취급업소의 위생관리 능력을 제고하고 안전한 설 성수식품이 공급될 것을 기대한다"며, 관련 업체 종사자의 개인위생관리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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