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화 수소(Liquid Hydrogen)는 기체수소를 극저온상태로 냉각해 액화된 수소를 말한다. 쉽게 말해 수소를 액체로 만든 것이다.
무색의 액체로 끓는점이 영하 252.7도로, ‘액체산소’와 접촉시 폭발적으로 연소한다. 그 불꽃의 중심 온도는 무려 3,500도에 이른다.
이 연소를 이용해 대형 우주로켓 등의 추진력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이 같은 인화폭발성 때문에 취급에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액화수소는 고압의 기체수소와 달리 대기압에서 저장이 가능해 안전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으며, 기체수소 대비 부피가 약 1/800로 대량 운송에 강점이 있다.
수소운송, 충전소 부지면적·사용량 등에서 기체수소 대비 경제성이 강점으로, 버스·트럭·열차·선박 등 수소 사용이 많은 대형 모빌리티 활용에 적합하다.
국내 주요 기업(효성, SK 등)들도 대형 모빌리티의 본격 도입(’23년 이후)에 맞춰 액화수소 보급을 위한 대규모 설비투자 및 액화충전소 구축할 예정이다.
김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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