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댐 운영과 물관리 통해 홍수피해 예방에 최선”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신임 사장이 6월 26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방문해 홍수기 안전한 물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이날 윤석대 사장의 방문은 6월 25일부터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장맛비가 예고된 가운데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대비한 홍수기 물관리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한국수자원공사가 그간 준비해 온 홍수대응 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남댐은 남북공유하천에 위치하여 접경지역 홍수를 방어하는 중요시설이다. 특히, 북한의 예고 없는 방류에 대비해야 하므로 공유하천의 물관리는 무엇보다 남북협력에만 의존해서는 안 되며, 자체 대응력과 철저한 물 안보 준비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신임 사장이 6월 26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방문해 홍수기 안전한 물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신임 사장이 6월 26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방문해 홍수기 안전한 물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군남댐은 북측 댐 방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북한 댐의 방류 여부를 가장 먼저 감지할 수 있게 댐 상류 11km 지점에 있는 필승교 수위국을 통해 하천 수위를 24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정부와 함께 고해상도 위성영상 등을 활용하여 북측 댐 상황도 면밀하게 모니터링, 분석하며 홍수에 대비하고 있다.

윤석대 사장은 이날 접경지역 홍수기 댐 운영계획을 보고받은 후 댐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휴전선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국군 전망대인 태풍전망대와 임진강 남측 최북단에 있는 필승교 수위국을 방문해 접경지역의 홍수대응 현장 전반을 살펴보았다.

임진강 유역도.
임진강 유역도.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은 “임진강의 군남댐은 휴전선 남쪽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어 북한 방류에 대응할 수 있는 국가 안보와 국민안전에 직결된 중요시설”이라며, “국민생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삼아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철저한 댐 운영과 물관리를 통해 홍수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전한 스마트 물관리는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6월 13일 제24회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홍수기를 앞두고 홍수 등 재난 안전 대책 점검 및 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한 바 있으며, 6월 24일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에도 장마철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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