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기 철저한 댐 운영을 통한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 최우선 강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이 6월 30일 ‘20년 대홍수로 피해를 입었던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교 일원을 방문했다고 밝혔.

윤석대 사장은 6월 25일부터 본격 장마가 시작돼 물관리 중요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과거 홍수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개선 및 보완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홍수 대응 준비현황과 댐 운영계획 전반을 점검했다.

섬진강 사이로 나눠진 구례읍과 문척·간전면을 이어온 기존 문척교는 교량 및 접속도로 높이가 주변 제방의 높이보다 낮아 범람의 우려가 컸으며, 지난 ’20년 유례없는 집중호우에 하천이 범람하여 대규모 피해를 유발했다.

이에 지난 5월 영산강유역환경청 주관하에 섬진강 치수 안정성 강화의 일환으로 철거를 완료했으며, 양쪽 제방도 보강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의 왼쪽)이 6월 30일 2020년 대홍수로 피해를 입었던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교 일원을 방문해 개선 및 보완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홍수 대응 준비현황과 댐 운영계획 전반을 점검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이 6월 30일 2020년 대홍수로 피해를 입었던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교 일원을 방문해 개선 및 보완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홍수 대응 준비현황과 댐 운영계획 전반을 점검했다.

기후변화로 강우의 변동성이 커져 홍수, 가뭄 등 물 재해 빈도와 강도가 높아졌다.
특히 2023년에는 슈퍼엘니뇨의 영향으로 긴 장마 등이 예측돼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물 재해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홍수기 도래 전에 댐 방류 시 영향을 받는 하류의 취약 시설 등을 공동점검하고 결과를 공유했다.

섬진강댐 홍수조절용량을 늘릴 수 있도록 홍수기 제한 수위를 하향해 시범운영 하였으며, 댐 수문 방류 예고를 확대하기 위한 수문 방류 통보대상자 정비 및 관련 시스템 개선도 완료했다.

또한, 기후변화 상황 속 안정적인 댐 운영을 위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술’을 섬진강 유역에 시범 도입했다.

가상세계를 구현해 강우에 따른 댐 수위 변화 및 댐 방류에 따른 하류 하천 상황을 예측, 분석하고 사전대처하도록 함으로써 홍수 대응력을 강화했으며, 댐-하천을 연계한 홍수조절을 통해 실시간 변화되는 강수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은 “섬진강댐은 호남지역 주민들은 물론 산업현장과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하고 물재해로부터 안전을 보호하는 중요시설”이라며, “국민생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삼아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철저한 댐 운영과 물관리를 통해 홍수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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