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한화진)는 7월 3일 인천시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에서 인천시교육청, 인천시, 에스케이 이엔에스(SK E&S), 현대자동차, 운수사업자와 함께 인천 수소 통학버스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에 수소 통학버스를 처음으로 도입하고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수소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중‧고등학교에 대해 환경교육 상담(컨설팅) 기회 제공, 수소차와 관련된 현장 견학 지원으로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제고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협약에 참여하는 인천시교육청은 대중교통 체계가 구축되지 않아 통학시간이 긴 인천 내 대규모 개발지역 거주 중‧고등학생 약 1,200명을 위해 ‘학생성공버스’ 27대를 도입했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7월 3일 인천시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에서 인천시교육청, 인천시, 에스케이 이엔에스(SK E&S), 현대자동차, 운수사업자와 함께 인천 수소 통학버스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7월 3일 인천시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에서 인천시교육청, 인천시, 에스케이 이엔에스(SK E&S), 현대자동차, 운수사업자와 함께 인천 수소 통학버스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학생성공버스’는 올해 12월까지 시범 운행할 예정이며, 이 중 3대의 수소버스가 올해 7월에 최초로 도입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수소버스 도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5월 민간기업의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6월에는 서울시 수소 공항버스 전환과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수소버스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에 활용되는 다양한 수소버스에 더해 통학버스까지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금한승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수소 통학버스의 도입을 계기로 학생들의 등교길이 편리하고 깨끗해지기를 바란다”며, “인천시는 2030년까지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으로 학생 통학용, 직장인 통근용 등 다양한 수소버스를 도입하는 선도 지역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학생 성공버스는 학생들의 열악한 통학환경 개선에 더해 탄소중립 이라는 친환경 사업으로 한걸음 더 나갈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주셨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치로 우리 인천 아이들의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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