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인천 송도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공동으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심화돼 기후적응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 적응 대책과 이행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데스밸리에서는 지난 7월 16일 섭씨 54도 기록한 바 있으며, 인도에서는 한 달 넘게 폭우가 계속돼 100여 명 이상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적응 논의를 한 단계 진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적응의 새로운 시대 : 적응의 확대와 변혁(A New Era for Adaptation : Scaling Up and Transformation in Adaptation)’이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세부 행사로 △유엔기후변화협약 주관의 아·태 국가 적응계획(NAP) 국제포럼 및 적응비전 토론회(포럼), △유엔환경계획 주관의 아·태 적응네트워크(APAN) 포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며, 고위급 대화에는 마지드 알 수와이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사무총장, 각국의 장관급 이상 각료 등이 참석하여 적응확대와 변혁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적응주간에서의 논의 결과를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2023년 11월) 예정인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공유해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적응의제 진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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