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병억)가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6회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리테크2023)에서 ‘찾아가는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상점’을 운영한다.

이번 상점은 매립지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등으로 구성된 인천 공공혁신 네트워크가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RETECH 2023서 ‘찾아가는 제로웨이스트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RETECH 2023서 ‘찾아가는 제로웨이스트 상점’을 운영하고 있다.

상점에는 ▲자투리 가죽을 이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하는 ‘나로드니’, ▲미혼모 자립 지원을 돕는 향기 인테리어 브랜드 ‘마리에뜨’, ▲어르신들로부터 공급받은 폐지로 가방·캔버스 아트 등을 제작하는 ‘러블리페이퍼’, ▲리필스테이션 운영 및 제로웨이스트 상품판매업체 ‘플래닛어스’ 등 인천에 소재한 4개의 사회적기업과 여성기업이 무료부스 및 판매지원금을 후원받아 입점했다.

이들은 자투리 가죽으로 열쇠고리 만들기, 폐아이스갤을 활용해 친환경 디퓨저 만들기 등 업체별 특성에 맞는 체험행사와 제로웨이스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황인식 경영기획처장은 “한국환경연구원이 실시한 2022년 국민환경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환경문제 해결 어려움의 원인으로 ‘사람들의 행동 변화유도’가 1위로 꼽혔다”며 “어떻게 하면 생활 속 작은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고민하다 제로웨이스트 상점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공공혁신 네트워크는 2021년부터 ‘버려지는 아이스팩 수거 및 재사용 업체 기부’, ‘폐섬유 새활용기업 성장 지원’, ‘다회용컵 회수기 설치’ 등 다양한 자원순환 혁신 과제를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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