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통시장 참여 설 명절 행사 및 한국의 '덤'문화도 알려

한국 최대의 쇼핑 축제인 ‘2013 코리아그랜드세일’이 11일부터 2월 28일까지 서울, 부산, 제주 등 한국의 주요 관광지에서 펼쳐진다.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행사의 일환으로 1월 11일부터 일주일 간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웰컴 이벤트가 진행된다.

100% 당첨 스크래치 이벤트를 통해 K-셔틀 이용권, 코리아패스카드, 디자인 쇼핑백 등을 증정한다.

공항과는 별도로 명동에서도 오프닝행사가 동시에 개최된다.

코리아그랜드세일기간 내내 운영되는 명동 거점 부스에서는 매주 명동, 패션, 뷰티, 푸드, 엔터테인먼트 등 테마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 뿐 아니라 한국의 패션, 전통 음식 문화 등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기념해 최근 전 세계에 화제를 몰고 있는 K-POP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콘서트도 1월 31일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서울 남대문, 동대문 시장과 부산 자갈치 시장 등을 비롯해 전국 25개 전통시장이 참여해 외국인에게 한국 전통 시장만의 정과 ‘덤’문화, 설 명절 행사 등을 체험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부산 북극곰 수영대회 등 지자체 축제도 이 기간에 함께 진행된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제공을 위해 세일 기간 동안 서울과 경기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경기 셔틀버스, 강북(이태원, 명동, 동대문 등)과 강남(가로수길 압구정 등)의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무료셔틀버스 등도 운행된다.

이 밖에 현재 2~4박 이상 투숙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추가 1박을 무료로 제공하는‘원 모어 나잇 프로모션(One More Night Promotion)'을 전국 50개 특급 호텔에서 실시 중이며,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중엔 추가로 호텔이용객에게 레스토랑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경아 본부장은 “2013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쇼핑과 더불어 다양한 한류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민간 기업과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이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3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백화점과 면세점, 호텔, 대형마트, 편의점, 공연 등 85개 업체 24,700여개 업소가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50~10%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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