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국립공원 경계 타고 돌며 아름다운 경관 즐길 수 있는 구간

단양국유림관리소(소장 박광서)는 금년 9월 8일 동서트레일 조성사업의 단양 소백산 구간을 준공,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동해 울진에서 서해 태안을 잇는 동서 횡단 숲길이다.

이번 구간은 동서트레일 45구간(단양군 영춘면사무소~의풍1리 마을회관)이며, 특히 국유임도를 활용한 노선으로 훼손이 거의 없고, 소백산 국립공원의 경계를 타고 돌며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구간이다.

동서트레일 45구간(단양군 영춘면사무소~의풍1리 마을회관) 중.
동서트레일 45구간(단양군 영춘면사무소~의풍1리 마을회관) 중.

또한 이 길은 백두대간의 소백산자락길 7코스(단양~영월)에 속하며 과거 배틀재를 넘는 의풍 옛길로 역사문화자원도 풍부하다. 배틀재는 고려시대부터 이용한 우리나라 3대 소금 운반길(염로)이다.

이 길을 이용코자 하는 사람은 영춘면 사무소에서, 동에서 서쪽 방향으로 걷거나, 배틀재 정상에서 영춘면 방향으로 내리막을 걸으며 소백산국립공원의 아름다움도 즐길 수 있다.

주변에는 단양팔경, 온달산성, 구인사, 도담삼봉 등 많은 연계 관광지가 잘 준비되어 있어 사계절, 가족과 함께 숲길을 걷고 힐링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서 단양국유림관리소장은 "배틀재와 동서트레일을 아름답게 정비하여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숲길을 이용하고, 향후 백두대간 트레일과 연계하여 풍요로운 단양의 숲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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