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갈리개정서’에 따라 HFC류 생산량·소비량 감축 나서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한국석유화학협회는 UN이 정한 「세계오존층보호의 날(9.16)」을 기념하기 위해 '2023년 오존층보호의 날' 행사를 9월15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UNEP(유엔환경연합)에서 지구온난화물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HFCs의 감축 일정을 규정한 '키갈리개정서'를 채택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2024년부터 지구온난화물질인 HFC류에 대한 생산량·소비량 감축을 이행해야 한다.

키갈리개정서는 오존층파괴물질(프레온가스, 할론 등)의 대체물질로 사용된 지구온난화물질(HFCs)을 감축하기 위해 채택(‘16.10월)되었으며, 우리나라는 2024년부터 2045년까지 기준수량의 80% 감축이 필요하다.

이에 동 행사에서는 HFCs 감축 로드맵에 대한 업계 의견수렴과 대체물질로의 전환에 대한 기업들의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원활한 감축 이행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오존층보호와 기후 변화에 관한 규제와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국민인식을 고취하기 위한 장으로 활용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특정물질의 원활한 감축을 위하여 대체기술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해 업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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