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경사지 차량계 임업기계 활용 목재수확 현장토론회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 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11일 가리산선도산림경영단지(강원도 홍천)에서 급경사지의 목재수확 작업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경사지 차량계 임업기계 활용 목재수확'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토론회는 산림청 소속기관인 산림기술경영연구소, 홍천국유림관리소 담당자 이외에도 산업계, 학계 및 협회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경사지에서 안전하게 목재수확을 할 수 있는 신(新)기술을 소개하고 국내 실정에 적합한 기계화 방안을 모색하였다.

경사지 목재수확에 투입된 차량형 임업기계.
경사지 목재수확에 투입된 차량형 임업기계.

현장에서 소개된 신기술은 ▲내장형 견인보조윈치를 이용한 하베스터 벌도작업 ▲견인보조윈치(T-winch) 장비를 이용한 포워더 집재작업이다.

또한 간벌방법별 목재수확작업의 생산성과 비용 비교 연구 및 기계화 간벌 등 시범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경사지 목재수확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 문호성 연구사는 “견인보조윈치 장비를 이용한 목재수확작업은 우리나라 지형의 한계를 극복하고, 임업 분야 노동력 부족 대응, 체인톱 안전사고 방지 등에 기여할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경사지에서 목재수확장비 전도 사고 예방 기술을 보급할 수 있도록, 국내 적용 방법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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