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 여의도 4배, 주택 6만6천호 건립
’24년 하반기 분양…“수도권 핵심 성장거점 조성”

주택 6.6만호 규모의 '남양주 왕숙 신도시'가 착공됐다.  2024년 하반기 분양 예정인데, 정부는 광역교통 등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높여 수도권 핵심 성장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10월 15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일원에서 남양주 왕숙 신도시의 첫 삽을 뜨는 착공식을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남양주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남양주도시공사 등 관계기관 주요 인사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왕숙1지구는 938만㎡로 여의도 3.2배 규모이며, 주택 5.2만호가 지어진다. 또 왕숙2지구는 239만㎡로, 여의도 0.8배이며 주택 1.4만호가 건설된다.

남양주 왕숙1 지구 위치도.
남양주 왕숙1 지구 위치도.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인 '남양주 왕숙 신도시'는 청년과 무주택 서민 등을 위한 뉴:홈 2.5만호를 포함해 주택 6.6만호를 공급할 예정이며,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2024년 하반기 분양을 개시하고, 2026년 하반기부터는 입주가 시작된다.

또한, 남양주 왕숙 신도시는 GTX-B와 지하철 9호선 등으로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며, 역세권 주변으로 주거와 일자리, 교육·의료·문화 등 도시 인프라를 융·복합하고 콤팩트하게 배치할 예정으로, 주민 누구나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정주 여건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남양주 왕숙2 지구 조감도.
남양주 왕숙2 지구 조감도.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우수한 정주 여건을 가진 왕숙 신도시는 인재와 기업들이 모여드는 경쟁력있고 매력적인 ‘지역 성장거점’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왕숙 신도시가 수도권 핵심 생활권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원 장관은 “10월 15일 남양주 왕숙 지구 착공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부천 대장 4개 지구(합계 15.4만호)가 계획대로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라며,“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9.26 공급대책'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3기 신도시의 차질없는 공급을 비롯해, 국민이 선호하는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국민 주거안정을 이루어 나갈 예정이며,

현장의 발주-설계-시공-감리 등 단계별 담당자들이 ‘시공 품질과 안전 최우선 원칙’에 따라 사업주체로서 책임 의식을 갖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철저하고 면밀하게 사업을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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